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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文-스가 '징용 보상하자' 큰틀 합의…도쿄올림픽 전 빅딜 시도"

2020-11-15 0 Dailymotion

[단독] "文-스가 '징용 보상하자' 큰틀 합의…도쿄올림픽 전 빅딜 시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일본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, 문재인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'피해자들에게 보상을 하자'는 원칙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일련의 한일 고위급 소통이 이런 합의를 토대로 한 것이라는 게 여권 고위 관계자의 설명인데요.<br /><br />서혜림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근, 한일 고위급 소통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.<br /><br />한일 국장급 대면협의가 재개됐고,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이 일본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또 한일 외교차관이 전화통화를 했고,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을 비롯한 한일의원연맹도 일본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기민한 움직임의 바탕에는 한일 정상의 원칙적 공감대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한 여권 고위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"양 정상이 강제징용 피해 보상을 하자는 데는 합의를 했다"며 "보상의 방법에 대해 청와대와 외교부가 상대 카운터파트를 더 자주 만나서 숙의한 뒤, 양 정상이 만나서 결단을 하자는 방침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한일 정상이 징용문제 해결에 노력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적은 있지만, 구체적으로 양측이 '피해자 보상' 원칙에 의견을 모았단 점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이 관계자는 '대위변제'를 비롯한 여러 방안들에 대한 실무 논의가 오갔으며, 최근 조금 더 진전이 됐다고 협상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실제, 한일 정상간 '온도'도 바뀌었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화상으로 열린 '아세안+3' 정상회의에서 스가 총리를 특별히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 "존경하는 의장님, 각국 정상 여러분. 특히 일본의 스가 총리님 반갑습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이 한일관계 개선에 드라이브를 거는 건,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 구상과도 관련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접점은 도쿄 올림픽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도쿄 올림픽을 대북 대화 재개의 계기로 삼으려는 구상을 갖고 있고, 일본은 도쿄 올림픽의 성공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, 실무협상을 통해 보상합의안을 도출하고, 정상간 '빅딜'을 도쿄 올림픽 전에 시도한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서혜림 입니다. (hrse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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